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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 귀여운 캐나다 다람쥐 어느 날 문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털이 복슬복슬한 다람쥐가 두리번거리며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 우리 집에는 도토리가 없단다.. " " 근데 넌 정말 귀엽게 생겼구나! " 혹여 다람쥐가 놀래 달아날까봐 조심스레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릅니다. " 찰칵! " 젠장.. ♣ 캐나다 밴쿠버에는 야생고사리가 많다?! ♣ 캐나다 밴쿠버 산책하기 좋은 곳-딥 코브 DEEP COVE ♣ 간단하게 김밥 만들기, 김밥맛있게싸는법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란 다람쥐가 황급히 달아납니다. " 가만히 있어보렴! 한장만 찍을게 " 찰칵, 찰칵, 찰칵! 어차피 들킨 거 셔터를 마구 누릅니다. 복실 거리는 다람쥐꼬리 한번 만져보고 싶지만 좀체 곁을 주지 않으니 그냥 바라만 봐야 합니다. 요이땅 자세인가봅니다. 어디.. 2022. 5. 11.
[맛집] 밴쿠버 다운타운 짜장면 맛있는 중국집 #북경반점 얼마 전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식 중국식당 북경반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식당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나에게 음식은 무엇이었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코 찔찔이 어린이 시절에는 그저 배고플때 먹는 거였고 사춘기 때는 많이 먹으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살이 찐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살찌는 것도 가속도라는게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조금 더 머리가 커진 후 음주가무를 즐길 때 즈음에는 술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있음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명 쌈짓돈을 벌기 시작하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며 내돈 니돈 주고 맛있는 음식들을 사먹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한국을 떠나 타국에 살게 된 후 음식은 추억으로 먹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이지만 그 누군가와 함.. 2022. 5. 10.
[Cafe] 캐나다 밴쿠버 #Blenz Coffee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한 후 따뜻한 커피와 담소를 나누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블랜츠 커피 Blenz Coffee 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근에 레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카페 내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층고가 높아 넓지 않은 실내가 덜 답답하게 느껴지고 바깥 거리도 구경할 수 있는 전면 창이 있어 덜 지루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눈에 띄입니다. Blenz Coffee Address: Blenz on Lonsdale & West 15th St, 1457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V7M 2H9 바깥에서도 커피샵 내부를 볼 수 있어 굳이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아도 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듯합니다. 별생각 없이 길.. 2022. 5. 10.
[맛집] 캐나다 노스밴쿠버 일식집 #Sushi Umi 코로나 앤데믹을 핑계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점심 약속을 했습니다. 주말이라 브런치 식당은 피해서 일식집으로 예약전화를 드렸더니 마침 Mother's Day 라 더 이상 예약은 받지 않고 직접 오면 된다고 해서 조금 서둘러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오픈 시간 전까지는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일찍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Sushi Umi Address: 1995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V7M 2K1 새벽까지 퍼붓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는데 구름이 잔뜩 껴 있지만 푸르게 맑은 하늘입니다. 어제 내린 비가 거짓말인 것처럼 그 어느 곳에도 물자욱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머니날을 기념해 다들 집에서 조용히 바비큐를 하는지 거리가 유난히 한산한 모습입.. 2022. 5. 9.
[Vancouver] 캐나다 밴쿠버 #K-pop에 맞춰 춤을 춰봐요. 매일 같이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주말에서야 반짝하고 해를 내어 주었습니다. 정말 이러다 몸에 곰팡이가 피겠다 싶었는데 햇살이 비치니 안 나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인과 만나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번잡한 도시의 소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도시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 차는 집에다 두고 밴쿠버 다운타운을 무작정 걸어다닙니다. 이렇게 무계획하게 걷다 보면 도시의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재미난 광경도 구경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작은 에피소드가 있어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글 티셔츠 입은 사람을 만나다. 길을 걷던중 옆의 커플을 바라보던 지인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립니다. " 가방에 달랑 거리는 거 보이세요? " " 응.. 뭥미? " 정말 익숙한 뭔가가 눈에.. 2022. 5. 8.
[Osoyoos] 원래 기념품은 주유소에서 사는거죠? 캐나다 오소유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비씨주 서부지역에서 비씨주 동부 끝쪽으로 이동할 때마다 항상 이용하는 Osoyoos의 주유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이다 보니 해 뜨는 시간에 출발해 부지런히 자동차 페달을 밟아야 해가 지기 전 겨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지점에서 주유도 할 겸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이 넓은 오소유스 주유소를 이용합니다. 이 주유소의 또다른 특징은 원주민이 만든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 중 미처 구입하지 못한 선물을 사기에 좋습니다. 다른 주유소에서도 열쇠고리 라던지 작은 기념품을 팔지만 이곳이 구경하기 편하게 정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오소유스 Osoyoos Osoyoos는 캐나다 비씨 주의 밴쿠버와 달리 사막기후를 띄고 있어 햇볕이 강렬하며 .. 2022. 5. 6.
[Noodle] 여름별미 간장소스 #김치말이 국수 밥하기도 귀찮고 입맛 없는 여름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수만 한 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만든 양념을 넣고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데 얼마 전에 만든 고사리 장아찌를 먹고 남은 국물에 김치를 총총 썰어 넣고 말아먹으니 새콤함과 단맛, 짠맛이 소면과 잘 어울려 맛있는 김치말이 국수가 되었습니다. ☞ 캐나다 고사리 장아찌 만드는 법 개인적으로 살얼음 동동 띄운 풍납동의 유천칡냉면을 아주 좋아해서 김치말이 국수는 1~2번 정도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맛이 그 맛이 아닐 지라도 김치 넣고 말아먹으니 김치말이 국수라고 소심하게 주장해봅니다. ☞ 봄동비빔면 만들기, 비빔면 소스 황금 레시피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국수 재료 소면 1인분 신김치 오이 깨 무생.. 2022. 5. 5.
[맛집] 캐나다 밴쿠버 한식당 타봄 #Tabom Korean Cuisine 최근 몇 년 동안 따뜻하게 불어오는 한류의 영향으로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한식당들도 그 바람을 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한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스트릿에 위치한 한식당 타봄 Ta bom Korean Cuisine 도 그 중의 한 곳입니다. 2018년 랍슨 지점을 연후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칵테일과 닭갈비 맛집으로 많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반주도 할 요량으로 겨울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는 밴쿠버 시내를 씩씩하게 걸어서 갔답니다. 코로나 이후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었는데 드디어 식당 안에서의 식사가 허용되면서 다른 사람과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게 왠지 감격스럽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캐나다 밴쿠버 #조선갈비 | Cho.. 2022. 5. 5.
[Vegan] 고사리 장아찌 김밥, 비건 샐러드 김밥 오늘 포스팅에서는 요즘 저의 최애 음식 고사리 장아찌 김밥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김밥을 직접 싸 보는 건 다섯 번쯤 되는 것 같은데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는 말처럼 김밥 만들기에 한번 재미를 붙이니 냉장고의 모든 재료는 곧 김밥 재료가 됩니다. 얼마 전 고사리철에 채취한 고사리로 장아찌를 만들고, 매일 먹는 고사리 장아찌가 조금 지겨워질 때쯤 김밥으로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고사리 장아찌가 들어가 단무지의 달콤 새콤한 맛이 배가 됩니다. # 캐나다 밴쿠버에는 야생고사리가 많다?! # 캐나다 고사리 장아찌 만드는 법 아침에 손으로 돌돌말은 김밥을 잔뜩 만들어놓고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먹다 보니 하루 세끼보다 더 많이 먹는 부작용이 생기지만 냉장고 파먹기에도 좋고 다른 음식을 만들기.. 2022. 5. 4.
[Cafe] 캐나다 밴쿠버 카페 #Trees Organic Coffee 레인쿠버라 불릴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캐나다 밴쿠버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아주 많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을 걷다 보면 스타벅스 본점이 있는 시애틀보다 스타벅스를 더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코로나의 여파로 대부분의 카페가 문을 일찍 닫지만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카페는 저녁 식사 후 맛있는 치즈케이크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친구와 못다 한 수다를 떨기에 좋은 곳입니다. → JJBEANS coffee roasters 커피가 맛있는 카페 Trees Organic Coffee Address: 5078 Joyce St, Vancouver, BC V5R 4G6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지인을 만나면 가곤 했던 Trees Organic Coffee가 지인의 동네에도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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