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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캐나다45

[Day trip] 캐나다와 미국 국경 10분거리 도시 #Blaine 여름이 오기 전 5월에 다녀온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도시 Blaine 방문 이야기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자동차 미국 여행 시 PCR 테스트를 해야 했는데 비용도 비싸고 테스트 결과가 제때 나오지 않아 발이 묵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번 미국 방문은 3년 만이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주말에 당일치기로 국경 넘어 아울렛으로 쇼핑을 가거나 제가 좋아하는 트레이더 조에 장을 보러 가기도 했는데 이 사소한 일들이 3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답니다. 그래서 바로 국경 넘어 도시를 가는 길인데도 가벼운 설렘이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는 아시겠지만 정말 캐나다 국경 바로 옆 도시입니다. 국경을 넘어 5번 고속도로를 타면 시애틀로 가고 우회전을 하면 블레인이라는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와 함께 사진이라.. 2022. 8. 15.
[Shop] 저렴한 캐나다 화장품 디오디너리 #The Ordinary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의 캐나다 화장품 브랜드 데시엠 디오디너리 The Ordinary 를 소개합니다. 캐나다보다는 한국에서 더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유학생들이 선물로 많이 사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의 용량이 적지만 $5 이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한번 방문하면 과소비를 하게 됩니다. 코로나 이후 물가가 올라 $8이 넘더군요. 화장품의 제품명이 성분명이다 보니 이름을 몰라 그냥 나온 적도 있어서 제품에 대한 공부를 조금은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The Ordinary https://theordinary.com 디오디너리 가게 내부는 별다른 장식 없이 심플하게 선반 위에 가지런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컨셉이라 단순한 인테리어가 제품에 .. 2022. 7. 17.
[Shop] 술만 팝니다 #BC Liquor Store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차곡차곡 쌓은 스트레스를 날려줄 뭔가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캐나다는 한국, 미국과 다르게 일반 마트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이곳으로 여행 오신 분들이 마트를 무한정 방황하시면서 술을 찾으시지만 없어요. 캐나다 비씨주에서 관활하는 BC Liquor Store 나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개인이 하는 Liquor store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밴쿠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BC Liquor Store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경 한번 해 보실까요~ 술을 정말 차곡차곡 잘 쌓아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냥 지날갈수가 없어서 들어가 봤어요. 아시안 주류 코너에 진열되어있는 막걸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한.. 2022. 7. 15.
[Camping] 삼겹살과 와인, 그리고 불멍 #캠핑 요리 벌써 두 달 전이네요.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마침 해가 나온다는 소식에 지인과 집에서 조촐하게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캠핑 의자를 꺼내고 불멍을 위한 가스 캠프화이어도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고기는 혼자 먹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게 맛있는 거 같아요. 집에서 하는 캠핑, 함께 즐겨보세요~ 한국 마트에서 파 3개를 샀는데 언제 다 먹지 싶었답니다. 햐~ 파채를 만드니 금방 사라지더군요. 역시나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생각을 조금 더 하면 되는 거였어요. 상추가 비싸서 깻잎을 샀던거 같아요. 오이도 잔뜩 썰어 준비합니다. 고사리 장아찌 먹고 남은 국물에 양파를 담가 놓았더니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양파 절임이 되었어요. 새콤달콤함은 덤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우를 아주 좋아해서 무생채를 자주 .. 2022. 7. 14.
[티스토리] 101분의 구독자님께.. 멋모르고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벌써 2달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로 밤을 지새우며 머리를 쥐어 뜯기도 했고, 하루에 하나 글쓰기가 어려워 그만 접을까라고 생각한 날도 있었습니다. 지칠 때마다 다른 이웃님들의 글을 읽으며 공감도 하고 동기부여도 받으며 또 글을 썼습니다. 그동안 저의 사소한 일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글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과 구독을 해주신 101분의 이웃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네, 생일 케이크입니다. 101분 구독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는 조촐하게 3개만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며칠간 이웃님들께 방문하지 못해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비행 중입니다. 정신이 맑아지는데로 이웃님 한분, 한분 찾아뵐게요. 공항에서 이렇게 .. 2022. 5. 15.
복실복실 귀여운 캐나다 다람쥐 어느 날 문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털이 복슬복슬한 다람쥐가 두리번거리며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 우리 집에는 도토리가 없단다.. " " 근데 넌 정말 귀엽게 생겼구나! " 혹여 다람쥐가 놀래 달아날까봐 조심스레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릅니다. " 찰칵! " 젠장.. ♣ 캐나다 밴쿠버에는 야생고사리가 많다?! ♣ 캐나다 밴쿠버 산책하기 좋은 곳-딥 코브 DEEP COVE ♣ 간단하게 김밥 만들기, 김밥맛있게싸는법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란 다람쥐가 황급히 달아납니다. " 가만히 있어보렴! 한장만 찍을게 " 찰칵, 찰칵, 찰칵! 어차피 들킨 거 셔터를 마구 누릅니다. 복실 거리는 다람쥐꼬리 한번 만져보고 싶지만 좀체 곁을 주지 않으니 그냥 바라만 봐야 합니다. 요이땅 자세인가봅니다. 어디.. 2022. 5. 11.
[맛집] 밴쿠버 다운타운 짜장면 맛있는 중국집 #북경반점 얼마 전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식 중국식당 북경반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식당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나에게 음식은 무엇이었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코 찔찔이 어린이 시절에는 그저 배고플때 먹는 거였고 사춘기 때는 많이 먹으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살이 찐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살찌는 것도 가속도라는게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조금 더 머리가 커진 후 음주가무를 즐길 때 즈음에는 술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있음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명 쌈짓돈을 벌기 시작하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며 내돈 니돈 주고 맛있는 음식들을 사먹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한국을 떠나 타국에 살게 된 후 음식은 추억으로 먹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이지만 그 누군가와 함.. 2022. 5. 10.
[Cafe] 캐나다 밴쿠버 #Blenz Coffee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한 후 따뜻한 커피와 담소를 나누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블랜츠 커피 Blenz Coffee 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근에 레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카페 내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층고가 높아 넓지 않은 실내가 덜 답답하게 느껴지고 바깥 거리도 구경할 수 있는 전면 창이 있어 덜 지루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눈에 띄입니다. Blenz Coffee Address: Blenz on Lonsdale & West 15th St, 1457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V7M 2H9 바깥에서도 커피샵 내부를 볼 수 있어 굳이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아도 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듯합니다. 별생각 없이 길.. 2022. 5. 10.
[맛집] 캐나다 노스밴쿠버 일식집 #Sushi Umi 코로나 앤데믹을 핑계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점심 약속을 했습니다. 주말이라 브런치 식당은 피해서 일식집으로 예약전화를 드렸더니 마침 Mother's Day 라 더 이상 예약은 받지 않고 직접 오면 된다고 해서 조금 서둘러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오픈 시간 전까지는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일찍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Sushi Umi Address: 1995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V7M 2K1 새벽까지 퍼붓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는데 구름이 잔뜩 껴 있지만 푸르게 맑은 하늘입니다. 어제 내린 비가 거짓말인 것처럼 그 어느 곳에도 물자욱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머니날을 기념해 다들 집에서 조용히 바비큐를 하는지 거리가 유난히 한산한 모습입.. 2022. 5. 9.
[Vancouver] 캐나다 밴쿠버 #K-pop에 맞춰 춤을 춰봐요. 매일 같이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주말에서야 반짝하고 해를 내어 주었습니다. 정말 이러다 몸에 곰팡이가 피겠다 싶었는데 햇살이 비치니 안 나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인과 만나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번잡한 도시의 소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도시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 차는 집에다 두고 밴쿠버 다운타운을 무작정 걸어다닙니다. 이렇게 무계획하게 걷다 보면 도시의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재미난 광경도 구경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작은 에피소드가 있어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글 티셔츠 입은 사람을 만나다. 길을 걷던중 옆의 커플을 바라보던 지인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립니다. " 가방에 달랑 거리는 거 보이세요? " " 응.. 뭥미? " 정말 익숙한 뭔가가 눈에..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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