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차곡차곡 쌓은 스트레스를 날려줄 뭔가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캐나다는 한국, 미국과 다르게 일반 마트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이곳으로 여행 오신 분들이 마트를 무한정 방황하시면서 술을 찾으시지만 없어요. 캐나다 비씨주에서 관활하는 BC Liquor Store 나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개인이 하는 Liquor store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밴쿠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BC Liquor Store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경 한번 해 보실까요~
술을 정말 차곡차곡 잘 쌓아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냥 지날갈수가 없어서 들어가 봤어요.
아시안 주류 코너에 진열되어있는 막걸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한류의 바람은 캐나다 술 문화도 바꾸는가 봅니다.
한식당에서 파는 막걸리는 $13 정도 준듯 하네요.
어머나~
소주 종류가 엄청 많군요.
무슨 맛이 젤루 맛있을까요?
순하리 소주는 포도맛이 제일 맛있나봅니다.
뒷맛이 향긋? 한 Tanqueray gin 이 보입니다. 맛있죠 ^^
Bombay gin 은 종류가 다양하네요.
세일할 때 사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휴.. 웬만한 자동차 가격입니다.
3천9백만원이네요..
그냥 구경만 할게요.
3천6백만원!
한 방울에 얼마인가요.
특별한 날에 마시는 샴페인도 보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다들 한 병씩은 장만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샴페인을 마시면 머리가 뽀개져서 선호하지는 않아요.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이 없어요.
주말에는 박스로 사가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진열대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나라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 취향에 맞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냉장고에 가득한 차가운 맥주와 사이더도 있습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들입니다.
골라 마시다 보면 취해요 ^^
Maison No 9
보스에게 받은 맛있는 로제 와인도 있어요.
병 모양도 고급지고 맛도 부드러운 로맨틱한 로제 와인입니다.
1884 Malbec
레드 와인은 가격도 맛도 무난해서 친구들과 종종 마시던 드라이한 와인입니다.
Meiomi Pinot noir
세일할 때 시도해 본 레드와인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가끔 구매합니다.
보스가 자기 최애 와인이라며 선물한 소노마 레드와인입니다.
Belle Glos pinot noir
맛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약간 후추 맛처럼 매콤한 듯하면서 시트러스 하기도 하고 오묘한데 또 마시고 싶어지는 와인이었습니다.
흠.. 가격을 보니 아주 특별한 날에 마셔야 할 듯합니다.
Tinhorn creek
화이트 와인은 세미 드라이해서 가볍게 마시기에 좋습니다.
Hush
로제 와인이네요.
병이 아주 귀여워요.
Dirty laundry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무난합니다.
Langmeil Valley floor shiraz
뒷맛이 깔끔한 저의 최애 레드 와인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물가가 오르면서 와인 가격도 껑충 뛰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마시는 것보다 친한 지인의 생일 선물로 더 많이 구매를 하는 거 같아요.
전 술 못 마셔요~
Stoneleigh sauvignon blanc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가격도 착해요.
Oyster Bay pinot noir
소믈리에 친구가 권해준 와인인데 pinot noir 레드와인은 안 마셔봐서 이번 주말에 시도해 볼까 합니다.
Oyster Bay pinot Grigio
가성비 좋은 화이트 와인입니다.
> BC Liquor Store 영상입니다
> BC Liquor Store 영상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와인보다 더 맛있는 와인이 많지만
이웃님들의 적당한 음주를 위해 다음 기회로 넘길게요.
이웃님들은 어떤 와인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적극 추천받습니다 ~
> [Camping] 삼겹살과 와인, 그리고 불멍 #캠핑 요리
제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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