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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 만두 맛집 | 냉면 맛있는 집 #교동면옥 블로그를 하면서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제가 지극히 편식쟁이였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일주일에 1~2번은 냉면과 만두를 먹었더라고요. 밴쿠버에는 이런 냉면과 만두 전문점이 없어서 그리웠었나 봅니다. 폭발적인 탄수화물 섭취로 덕분에 살이 통통 올랐지만 언제 또 먹을까 싶어 부지런히 잘 먹었습니다. 언니네 집 근처와 가까워 비행기 출발전에도 먹고 온 냉면과 만두전문점, 교동 면옥을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만두소가 꽉찬 만두와 육전을 곁들여 매콤하게 먹는 냉면이 맛있는 곳입니다. 교동 면옥 점심시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이라 문 여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늦을까 바쁜 걸음으로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만두, 냉면 외에 불고기, 갈비탕, 갈비찜도 인기 메뉴인 듯 보였습니다... 2022. 10. 4.
[서울/강남] 진한 국물 | 양질의 고기 맛집 #농민 백암 순대 입맛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운인듯합니다. 어느 곳을 갈지 메뉴 정하기가 수월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느라 머리를 싸메는 수고를 많이 덜어 줍니다. 친절한 동생 연진이가 소개한 농민 백암 순대는 제가 정한 메뉴는 아니지만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해서 고른 곳 중의 하나인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옛말에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날이 더운 날에는 실제 몸 속 내장의 온도는 내려가서 차가운 음식보다는 몸속을 데워주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등골을 타고 땀이 비 오듯이 내릴 때면 배가 냉한 느낌이 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뜨끈한 순댓국 한 그릇 먹고 나오니 땀으로 범벅된 머리가 시원하고 개운했습니다. 농민 백암 순대 선릉역에서 주택가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 2022. 10. 3.
[서울/방배] 커피와 디저트가 저렴한 곳 | 에이바우트 커피 #About Coffee 한번 글쓰기의 흐름을 놓치면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한 달을 보내고 나니 마음에서 슬슬 뭔가가 올라옵니다. 뭐 잊어버린 거 없소.. 손가락이 간질거리지 않수.. 마구 수다를 떨고 싶은 기분입니다. 친구들과 우연히 들른 커피샆인데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공간 분류가 잘 되어있어 수다 떨기에도 좋았던 곳이라 소개해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커피값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겠죠~ About Coffee 커피 가격 정말 착하죠? 캐나다와 별반 차이없고 다른 카페에 비해 저렴합니다. 한국의 커피 가격은 왜 비쌀까 가끔 고개가 갸우뚱거려집니다.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의 경우 만원은 거뜬히 넘더군요. 물만 마실 수도 없고.. 정말 커피가 써요.. .. 2022. 10. 3.
[서울/방배] 이수역 전통주 술집 | 안주 맛집 #정작가의 막걸리집 한국 방문 때 친구가 꼭 소개하고 싶은 집이 있다며, 지인들과 다녀왔는데 전통주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어서 가끔 가는 곳이라 가볍게 한잔하자고 해서 저녁 약속 겸해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방배동의 핫플레이스라고 해서 예약은 기본이죠. 정작가의 막걸리집 이수역 근처에 있는 남성 사계 시장의 안쪽에 있어서 자칫 지나치기 쉬워 주변을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찾은 " 정작가의 막걸리집 " 입니다. 처음 간판 없이 작은 가게로 시작했다가 건너편 넓은 가게로 옮겨서 장사를 하신다네요. 겉에서만 보면 약간 오래된 노포점의 느낌이 납니다. 가게 곳곳에 보이는 작은 소품이나 인테리어에서 가게 주인장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명 하나에 갑자기 술맛이 당겨요. 바깥에서 들여다본 가게에 벌써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벽면을 빼곡히.. 2022. 8. 23.
[수원/영통] 옛날맛 단팥빵 맛집 #빵장수 단팥빵 입이 심심할 때면 생각나는 단팥빵! 아버지가 즐겨 드시던 간식 중의 하나라 더 애틋함이 있습니다. 마침 언니네 집 주변에 빵장수 단팥빵이라는 체인점이 있어 오랜만에 들려보았습니다. 빵장수 단팥빵 빵장수 단팥빵 가게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에 벌써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달달한 단팥빵 냄새와 사진으로 보는 빵들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통단 팥빵은 기본으로 먹어줘야죠. 형부가 좋아하시는 소보루 단팥빵도 하나 담았습니다. 언니가 추천하는 콩지 팥지도 쟁반에 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콩과 팥이 들어 있어서 왠지 건강에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색이 예쁜 녹차 크림 치즈빵의 맛이 궁금해서 하나 집어 왔습니다. 빵이 부드럽고 달지 않아 하나 더 사 올걸 하고 후회했어요. 지금 보니 무척 먹고 싶네요. 꽈배.. 2022. 8. 22.
[경기/기흥] 만두, 메밀 국수 맛집 #강릉 해변 메밀 막국수 얼마 전에 소개한 #산으로 간 고등어 맛집을 가려다 대기표 100번에 기겁을 하고 급 차를 돌려 방문한 #강릉 해변 메밀 막국수집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막국수만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는 듯합니다. 그냥 양념을 스삭 비벼서 호로록 맛있게 먹으면 되니까요. 단지 고민은 언제나 그렇듯이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처럼 비빔이냐 물이냐죠. 강변 해변 메밀 막국수 아~ 귀여워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단발머리 요녀석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말 얌전해서 있는지 조차도 몰랐네요. 수많은 손님들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까요. " 국수 한그릇 하고 가시 개나~ " 잠시 바라보더니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바로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주차관리를 하시는 분 옆에서 조용히 있는 모습이 충성스러워 보여요... 2022. 8. 21.
[서울/시청] 시청 정동길 부대찌개 맛집 #덕수정 여름이 시작되던 6월의 덕수정 방문 이야기입니다. 친구와 시청 근처에서 볼일을 보고 정동 뒷길을 산책하던 중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유난히 길게 줄을 서 있는 식당을 보게 되었습니다. 12시가 조금 못 되었는데 시청 주변 직장인들은 다 나온 듯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조금 더 걷다가 다시 돌아오니 그 많은 사람들은 다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더군요. 이제 밥 먹어야죠~ 덕 수 정 오래된 덕수정 간판에서 맛집의 느낌이 솔솔 납니다. 점심 한끼에 진심을 다하는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줄 서서 먹는 식당이라면 믿고 먹는 집이겠죠! 메뉴가 아주 단촐합니다. 그중에도 부대찌개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점심은 부대찌개 당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가 눈에 들어오지만 벌써 부대찌개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친.. 2022. 8. 21.
[Day trip] 캐나다와 미국 국경 10분거리 도시 #Blaine 여름이 오기 전 5월에 다녀온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도시 Blaine 방문 이야기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자동차 미국 여행 시 PCR 테스트를 해야 했는데 비용도 비싸고 테스트 결과가 제때 나오지 않아 발이 묵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번 미국 방문은 3년 만이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주말에 당일치기로 국경 넘어 아울렛으로 쇼핑을 가거나 제가 좋아하는 트레이더 조에 장을 보러 가기도 했는데 이 사소한 일들이 3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답니다. 그래서 바로 국경 넘어 도시를 가는 길인데도 가벼운 설렘이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는 아시겠지만 정말 캐나다 국경 바로 옆 도시입니다. 국경을 넘어 5번 고속도로를 타면 시애틀로 가고 우회전을 하면 블레인이라는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와 함께 사진이라.. 2022. 8. 15.
[서울/종로] 왕만두, 기름 떡볶이 | 전통 시장 #통인시장 한국 방문길에 다녀온 통인시장 이야기입니다. 이웃님이 올리신 통인시장의 도시락 카페에 관한 글을 읽고 꼭 가봐야겠다고 메모를 해두었어요. 통인시장 2층에 위치한 도시락 카페에서 엽전을 구매한 후 시장 안의 가게에서 먹고 싶은 걸 엽전을 주고 사고 2층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도시락 카페 시간이 마감되어 기름떡볶이와 만두, 떡을 사서 근처 동사무소 앞 벤치에서 먹었습니다. 예전에 장우동이라는 우동전문점에서 우동도 맛있고 특히 기름 떡볶이가 맛있어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식사 때가 지나서인지 시장도 한산하고 기름 떡볶이집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주셨어요.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오고 가는 사람들은 없고 가게 앞에서 아주머니들께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어릴 적 .. 2022. 8. 14.
[경기/수지] 고기리 맛집 | 화덕 생선 구이 | 무한리필 반찬 #산으로 간 고등어 한여름 무더위가 오기 전에 방문한 화덕 생선 구이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아버지가 계신 곳에 들렀다 갔던 첫 번째 방문 때는 100번이 넘는 대기표에 결국 기다리기를 포기했습니다. 날씨도 더웠고 점심때라 배가 고파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문 열기 전 30분이나 일찍 갔는데도 주차장이 차들로 꽉 차 있고 대기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가게 앞 대기의자에서 저희 번호가 불리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산으로 간 고등어 멀리서도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산으로 간 고등어 간판입니다. 이름이 재밌어서 한번 들으니 금세 기억이 되었어요. 차들이 빼곡히 들어찬 주차장이 보..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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