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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캐나다45

[Osoyoos] 원래 기념품은 주유소에서 사는거죠? 캐나다 오소유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비씨주 서부지역에서 비씨주 동부 끝쪽으로 이동할 때마다 항상 이용하는 Osoyoos의 주유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이다 보니 해 뜨는 시간에 출발해 부지런히 자동차 페달을 밟아야 해가 지기 전 겨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지점에서 주유도 할 겸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이 넓은 오소유스 주유소를 이용합니다. 이 주유소의 또다른 특징은 원주민이 만든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 중 미처 구입하지 못한 선물을 사기에 좋습니다. 다른 주유소에서도 열쇠고리 라던지 작은 기념품을 팔지만 이곳이 구경하기 편하게 정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오소유스 Osoyoos Osoyoos는 캐나다 비씨 주의 밴쿠버와 달리 사막기후를 띄고 있어 햇볕이 강렬하며 .. 2022. 5. 6.
[맛집] 캐나다 밴쿠버 한식당 타봄 #Tabom Korean Cuisine 최근 몇 년 동안 따뜻하게 불어오는 한류의 영향으로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한식당들도 그 바람을 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한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스트릿에 위치한 한식당 타봄 Ta bom Korean Cuisine 도 그 중의 한 곳입니다. 2018년 랍슨 지점을 연후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칵테일과 닭갈비 맛집으로 많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반주도 할 요량으로 겨울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는 밴쿠버 시내를 씩씩하게 걸어서 갔답니다. 코로나 이후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었는데 드디어 식당 안에서의 식사가 허용되면서 다른 사람과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게 왠지 감격스럽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캐나다 밴쿠버 #조선갈비 | Cho.. 2022. 5. 5.
[Cafe] 캐나다 밴쿠버 카페 #Trees Organic Coffee 레인쿠버라 불릴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캐나다 밴쿠버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아주 많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을 걷다 보면 스타벅스 본점이 있는 시애틀보다 스타벅스를 더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코로나의 여파로 대부분의 카페가 문을 일찍 닫지만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카페는 저녁 식사 후 맛있는 치즈케이크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친구와 못다 한 수다를 떨기에 좋은 곳입니다. → JJBEANS coffee roasters 커피가 맛있는 카페 Trees Organic Coffee Address: 5078 Joyce St, Vancouver, BC V5R 4G6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지인을 만나면 가곤 했던 Trees Organic Coffee가 지인의 동네에도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2022. 5. 3.
[맛집] 캐나다 밴쿠버 #조선갈비 | Chosun Korean BBQ 최근에 방문한 코리안 바베큐 맛집 조선갈비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 목적은 불판에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 먹자였는데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로 부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래된 갈비집중의 하나로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바베큐 한식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식당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바쁜 곳이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 되는 식당이었는데 얼마 전 점심때가 조금 지나 방문했을 때도 고기 구워 먹는 손님들로 왁자지껄 시끄러웠습니다. ~ 캐나다 밴쿠버 한식당 타봄 #Tabom Korean Cuisine ~ 밴쿠버 코퀴틀람 맛집 - 왕가마 Wang Ga Ma 조선 갈비 Address: 3486 Kingsway, Vancouver, BC V5R 5L6 자.. 2022. 5. 2.
캐나다 밴쿠버에는 야생고사리가 많다?! 지독하게 걸린 감기로 이불속에서 꼼지락 하는 사이 어느덧 계절이 봄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추워서 인지 이제야 고사리가 고개를 쑥 내밀고 나옵니다. 벌써 많이 자라기는 했지만 이제 싹을 틔운 고사리들도 보여 먼저 찬찬히 둘러봅니다. 곱실거리는 잎들이 기지개를 키우는 모양새가 너무 귀여워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습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을까요.. 좋든 싫든 계절은, 세월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도 흘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기를 핑계로 잔뜩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 지지만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하는 거라며 또 핑계를 댑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고사리의 모습이 흡사 주먹을 꼭 움켜 지는듯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정말 희한하게 생긴 식.. 2022. 4. 29.
Easter Longweekend 부활절 연휴, 남이 해주는 밥 먹기 저번 포스팅에 이은 부활절 연휴 이야기입니다. 밤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져서 추웠지만 낮에는 화창하게 맑은 햇살에 광합성하는 식물처럼 온몸으로 해를 쬐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맛도 좋고 밤에 잠도 푹 잤답니다. 역시 저의 불면증은 광합성 부족인가 봅니다. 부활절 연휴기간 먹은 음식들을 몇가지 모아봤습니다. 부활절이라 그로서리도 일찍 닫고 연휴 동안 문을 닫은 가게들도 많아 감사하게도 남이 해주는 밥을 먹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입니다. 원래도 조용한 시골동네인데 부활절 연휴라 더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아마도 다들 집에서 가족들과 바베큐를 한다든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후식으로 초코렛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음 대신 새들이 조잘거리는 소리만 가득합니다. 정.. 2022. 4. 25.
캐나다 비씨주에서 보는 캐나다 로키산맥 Canadian Rockies 캐나다 Easter Longweekend를 이용해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 비씨주 서부 밴쿠버에서 비씨주 동부 킴벌리로 10시간 장거리 로드트립을 다녀왔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는 서부와 달리 밤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눈이 살짝 내리기도 했습니다. 대신 서부보다 해를 많이 볼 수 있어 집 내부에 있으면 추운 줄 모릅니다. 여름에는 너무 건조해서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느낌까지 들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좋아요. 캐나다 비씨주 크랜브룩 Cranbrook 이라는 도시를 지나다 보면 도시 저편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만년설산 캐나디안 로키를 만나게 됩니다. 영어로 Canadian rockies, 즉 캐나다 로키 산맥으로 북미에 있는 로키 산맥의 캐나다 영토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 2022. 4. 24.
[비지니스] 제로 웨이스트 샵 The Source bulk foods 몇 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하던 제로 웨이스트 삽이 저희 동네에도 생겼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대형 그로서리 스토아나 벌크 샵에서 큰 디스펜서리에 담겨있는 넛츠류나 콩, 베이킹류를 개인이 직접 봉투나 비닐에 담아 갈 수 있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내어 비누, 오일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파는 가게로 발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벌크에서 덜어 구매하던 제품들을 모두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로 재포장해서 판매했는데 다시 벌크에서 담아 구매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Zero Waste 는 Refuse, Reduce, Reuse, Compost, Recycle 다섯 가지 원칙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 시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며, 꼭 필요하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며, 중고품이나 재사.. 2022. 4. 23.
겁 많은 멍뭉개 루나와 순딩이 구지 캐나다 Easter longweekend를 이용해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의 아파트는 애완동물에 대한 규정이 까다로워 개나 고양이를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주택에 사는 캐나다인의 대부분은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낯선 사람들로부터 집을 지키는 이유로 대형견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쪽 집에서 개가 짓기 시작하면 옆집에서 왕왕 거리며 답을 하고 건너편 집에서 또 왕왕 개들이 답을 합니다. " 집 잘 지키개~ 왈왈! " " 알겠다개~ 왈왈! " 이번 포스팅에서는 겁 많은 멍뭉개 Luna 루나와 순딩 개 Goosey 구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Luna 루나 이제 한살을 갓 넘은 강아지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큰, 그래도 아직 강아지인 천방지축 아가씨 루나입니다. 큰 덩치에 비해 겁이 많은 편이라 .. 2022. 4. 22.
그냥 보기만 할게~ 고양이 릴리 캐나다 Easter longweekend를 이용해 10시간 운전해서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일 년에 1~2번 가는 거라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감기를 덤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캐나다 비씨주의 서부에서 동부까지 운전하는 동안 푸른 숲도 보고 사막처럼 나무가 바삭 마른 곳도 지나고.. 눈 덮인 산도 볼 수 있어서 4계절 옷을 다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로드트립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로드 트립 이야기 보따리는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골집의 시크한 고양이 릴리입니다. 아침이면 밥 달라고 냐옹 하고 낮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저녁이면 또 밥 먹으러 들어와서 잠만 자는 자유 영혼 고양이입니다. 사람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는지 사람들이 만지는걸 아주 싫어하고 좀처럼 곁을 주지 ..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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