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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캐나다

캐나다 비씨주에서 보는 캐나다 로키산맥 Canadian Rockies

by 맛키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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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aster Longweekend를 이용해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 비씨주 서부 밴쿠버에서 비씨주 동부 킴벌리로 10시간 장거리 로드트립을 다녀왔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는 서부와 달리 밤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눈이 살짝 내리기도 했습니다.  대신 서부보다 해를 많이 볼 수 있어 집 내부에 있으면 추운 줄 모릅니다.  여름에는 너무 건조해서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느낌까지 들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좋아요.  

 

 

캐나다 비씨주 크랜브룩 Cranbrook 이라는 도시를 지나다 보면 도시 저편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만년설산 캐나디안 로키를 만나게 됩니다.  영어로 Canadian rockies, 즉 캐나다 로키 산맥으로 북미에 있는 로키 산맥의 캐나다 영토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최북단은 비씨주와 유콘 주의 경계에 있으며 캐나디안 로키 산맥을 따라 Banf, Jasper, Kootenay, 그리고 Yoho, Waterton 등 5개의 공원이 있습니다.  

캐나다 비씨주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밴프와 재스퍼는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산이 멋지다는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Canadian Rockies

 

핸드폰으로 찍어본 캐나다 로키 산맥입니다.

다행히 날이 맑아 눈 덮인 산꼭대기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다보면 자연의 광활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가까이 보이는 산이 멀다라는 말처럼 몇 시간을 운전해야 저 산 밑에 겨우 도착합니다.  

 

 

 

Canadian Rockies

 

카메라로 다시 찍어보니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과 함께 눈 덮인 산도 파랗습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저 산을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게는 그냥 아름다운 산으로만 남을 거 같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휘슬러의 산들은 인간이 정복할 수 있는 산이라면 

지금 보이는 산들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산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Canadian Rockies

 

멀리 뽀족하게 보이는 산은 Fisher Peak 이라고 부르는데요.  

꼭대기까지 2846미터로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왕복 8~10시간이 걸리며 해가 긴 여름 새벽에 출발해서 점심때 정상을 찍고 오후에 산을 내려오는 하이킹 코스입니다.  

친구들이 찍은 산 정상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매년 저 산을 바라보며 다짐을 하는데 그날이 올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Canadian Rockies

 

저 푸른 나무숲을 지나면 바로 산에 닿을 듯합니다. 

 

 

Canadian Rockies

 

무더운 여름 산꼭대기 눈을 올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고 뼛속까지 시원해집니다. 

 

 

Canadian Rockies

 

 

↓ 캐나다 로키 산맥 영상입니다 ↓

비씨주 캐나다 로키산맥 Canadian Rockies

 

행복하고 멋진 주말 보내세요~ 


 

제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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