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한 후 따뜻한 커피와 담소를 나누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블랜츠 커피 Blenz Coffee 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근에 레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카페 내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층고가 높아 넓지 않은 실내가 덜 답답하게 느껴지고 바깥 거리도 구경할 수 있는 전면 창이 있어 덜 지루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눈에 띄입니다.
Blenz Coffee
Address: Blenz on Lonsdale & West 15th St, 1457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V7M 2H9
바깥에서도 커피샵 내부를 볼 수 있어 굳이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아도 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듯합니다.
별생각 없이 길 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두뇌를 쉬게 하는 " 멍 때리기 " 에 좋은 카페죠.
어머니날이라 그런지 커피샾 내부도 무척이나 한가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변 눈치 안 보고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하하호호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답니다.
바람이 쌀쌀해서인지 자꾸만 커피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따뜻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아몬드 우유를 조금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블랜츠 커피는 JJ beans 에 비해 커피맛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마차 라떼도 맛있어서 자주 주문하는 종류의 하나입니다.
블랜츠 커피를 나와 잠시 산책을 하다 도서관 앞에서 얌전하게 주인을 기다리는 개를 만났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한발 다가가는 사람을 보고도 애써 못 본 척 외면합니다.
어쩜 저렇게 가지런히 두발을 모으고 앉아있을까요.
정말 훈련이 잘 되어있는 기다리개 입니다.
▶ 블랜츠 커피 바이브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커피숍
커피맛이 마일드하고 순하다.
카페 내부가 환하다.
제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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