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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캐나다

[맛집] 캐나다 밴쿠버 코퀴틀람 스파게티 맛있는집,지모코 JIMOCO

by 맛키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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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봄날, 한적한 뚝방길을 걸으며 조곤조곤한 지인의 말소리를 듣다 보니 사진은 눈으로만 찍고 왔습니다.  그래도 다녀간 흔적은 남기고 싶어 슬쩍 셔터를 몇 번 눌렀습니다.  새들이 낮은 소리로 재잘거리고 나뭇가지가 살랑일정도의 바람이 불어주니 가볍게 걷기에는 그만인 날이었습니다.  

 

 

핏 매도우 설산과 들판
Pitt Meadows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봅니다.  나무가 좋아 키 큰 나무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또 저 멀리 보이는 숲이 보고 싶어 집니다.   물이 좋아 강 옆에 살다 보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혹여 강물이 불어 홍수가 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불면의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 간사한 사람입니다. 

 

 

핏 매도우 들판
Pitt Meadows

 

주변에 나무도 별로 없고 들꽃도 없는 이 심심한 길이 가끔 생각납니다.  길을 따라 무작정 걷다보면 많은 생각들이 비워지기도 하고 또 수많은 다른 생각들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핏 매도우 들판
Pitt Meadows

 

고요한 들판에 넋을 놓고 걷다 갑작스레 나타난 뱀때문에 두 번이나 " 으악~ 뱀!!! "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뜀박질을 해야 했습니다.  곰, 그리고 코요테도 지나다니는 곳인데 뱀이 나올 거란 생각은 왜 한 번도 못했을까요.  

 

 

핏 매도우 들판
Pitt Meadows

 

뚝방길을 걷다 보니 살짝 배가 고파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지난번에 가려다가 휴무일이어서 못 갔던 파스타가 맛있는 집 " 지모코 " JIMOCO 로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지모코 JIMOCO

캐나다 밴쿠버 코퀴틀람 스파게티 맛있는 집  

 

Address : 2840 Oxford St #2, Port Coquitlam, BC V3B 5L7
Phone : (604) 474-4901
주차장 : 있음 

 

코퀴틀람 지모코
밴쿠버 코퀴틀람 맛집 지모코

 

원래 밴쿠버 근교 코퀴틀람에서 한국분이 하시는 1+1 파스타집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현재의 포트 코퀴틀람으로 옮기면서 코로나 때문인지 1+1은 안 한다고 하십니다.  그전에는 파스타 하나당 가격이 $20 정도여서 2개 주문하면 양도 푸짐해 하나는 먹고 나머지 하나는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곤 했는데 아쉽습니다. 

 

 

코퀴틀람 지모코 입간판
코퀴틀람 지모코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면 오늘의 스페셜을 적은 입간판이 먼저 보입니다.  

백신 카드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웨이츄레스가 자리로 안내를 해줍니다. 

 

 

 

코퀴틀람 지모코 내부인테리어
코퀴틀람 지모코

 

점심때가 조금 지난후라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그전에 있던 가게는 20년이 넘어 내부가 아주 낡았는데 이전한 곳은 가게 내부가 환하고 깔끔합니다. 

 

 

 

코퀴틀람 지모코 내부
코퀴틀람 지모코

 

 

코퀴틀람 지모코
코퀴틀람 지모코

 

 

코퀴틀람 지모코
코퀴틀람 지모코

 

 

코퀴틀람 지모코 qr card
코퀴틀람 지모코

 

메뉴는 따로 주지 않고 각 테이블마다 있는 QR code를 스캔하면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많은 부분들이 기계화되어 그전의 큼지막한 메뉴판이 갑자기 그립습니다.  

 

무엇을 주문했을까요? 

 

 

 

해산물 빠에야
지모코 해산물 빠에야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씨푸드 빠에야 1개 

 

 

 

지모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
지모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

 

그리고 볼로네이즈 스파게티 1개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가는 한식당의 김치가 맛있으면 그 식당은 맛집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파스타도 기본 소스로 만드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지모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
지모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

 

볼로네이즈 소스와 치즈가 듬뿍 뿌려진 스파게티는 양도 푸짐합니다.  면도 아주 적당하게 탱글한 알단테로 삶아져 씹는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한국식 파스타라 소스가 넉넉하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해산물 빠에야
지모코 해산물 빠에야

 

시금치와 싱싱한 새우, 홍합이 들어있는 빠에야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물이 조금 많은듯했는데 함께 나오는 빵과 찍어먹으니 딱 좋았어요.  집 근처에 있다면 매주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해산물 빠에야
지모코 해산물 빠에야

 

 

https://pocojimoco.com/

 

Jimoco Cafê & Pasta | Port Coquitlam | Order Online

 

pocojimoco.com

 

 

1+1 할때보다 가격이 조금 내린 듯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메뉴당 가격이 $15인데 양은 여전히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근처를 지나시는 길에 들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좋습니다.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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