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중인 캐나다 밴쿠버 기름값
코로나 이후 장바구니 물가만큼 심장 떨리게 오른 것이 있다면 캐나다 밴쿠버 기름값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여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떨어질까 기다리다 자동차가 내는 삐익~ 소리에 결국 집 근처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주유소는 1~2개의 full service 를 제외하곤 운전자가 직접 주유할 수 있는 self service 가 있습니다. 2분 거리에 위치하는 고속도로 근처의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로 바쁜데 5분 거리의 주유소는 한가합니다. 이 와중에도 기름이 저렴한 곳보다 덜 바쁜 주유소를 찾아다니다니.. 요즘 베짱이 기질을 제대로 발휘합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제가 사는 곳 주변 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2.14를 찍고 다시 조금 내려 리터당 $2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보통 날씨가 좋아지는 여름이면 기름값이 더 오르니 $2은 훌쩍 뛰어넘을듯합니다. 밴쿠버 외곽으로 나갈수록 기름값이 조금 저렴해지기는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까지 굳이 가는 사람들은 없겠죠. 그래서 기름이 저렴한 주유소를 발견하면 기름통을 꽉꽉 채웁니다.
실수로 다른 버튼을 누를 수도 있으니 금액을 잘 확인하고 레귤러로 선택합니다. 실수로 눌렀다면 취소하고 다시 하시면 됩니다.
벤츠 같은 고급기종의 차들은 슈프림을 넣어야 된다더군요.
습관처럼 $75을 셋팅하고 주유를 하고 보니 만땅에서 한참이나 모자라게 기름통을 채웠습니다. 기름값이 당분간은 오를 전망이라고 하니 아껴서 운전해야 할 듯합니다. 올해 봄나들이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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