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방문한 코리안 바베큐 맛집 조선갈비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 목적은 불판에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 먹자였는데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로 부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래된 갈비집중의 하나로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바베큐 한식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식당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바쁜 곳이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 되는 식당이었는데 얼마 전 점심때가 조금 지나 방문했을 때도 고기 구워 먹는 손님들로 왁자지껄 시끄러웠습니다.
~ 캐나다 밴쿠버 한식당 타봄 #Tabom Korean Cuisine
~ 밴쿠버 코퀴틀람 맛집 - 왕가마 Wang Ga Ma
조선 갈비
Address: 3486 Kingsway, Vancouver, BC V5R 5L6
자리에 앉자 마자 따뜻한 차와 메뉴를 가져다주십니다.
메뉴는 예의상 애피타이저가 있는 첫장부터 찬찬히 읽어 내려갑니다.
바베큐는 단품으로 여러 가지 주문하는 것보다 콤보 메뉴를 활용하는 게 다양한 고기를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매콤한 김치찌개가 먹고싶었는데 김치와 햄이 들어간 부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아니면 그전에도 그랬는지 라면사리는 반개만 올려져 나왔습니다.
대신 두부, 소세지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말로만 부대찌개보다는 김치 햄 찌개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반찬으로 고구마로 착각할 수 있는 달달한 감자조림, 부드럽게 볶은 미역줄기 볶음, 콩나물 볶음, 새콤한 무생채, 김치, 입맛 당겨주는 오이 상추 무침이 차려집니다. 반찬이 맛있어서 몇 번씩 리필해 먹기도 합니다.
부대전골냄비가 생각보다 오목하게 깊어 결국 햄은 다 남겼습니다.
칼칼하지는 않고 밥과 함께 비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보글보글 부대전골 영상입니다.
급 고기가 먹고 싶어 방문한 날 주문한 바베큐 콤보 세트입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가 골고루 있는 메뉴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불판에서 자글거리는 양념갈빗살 영상입니다.
입에서 고기가 녹아 너무 빨리 사라집니다.
고기가 젤리인듯 아닌 듯..
씹는 듯 안 씹는 듯 먹었습니다.
지인이 집에 가서 먹으라며 써리에 있는 밴쿠버 양조장의 생막걸리 하나를 줍니다.
운전 때문에 고기는 고깃집에서 먹고, 술은 집에서 따로 마십니다.
맛이 궁금해서 빈속에 생막걸리 한잔을 벌컥 들이키고,
톡 쏘는 맛이 좋아 또 한잔을 더 마시고 갑자기 머리가 붕 뜨는가 싶었는데 뿅~ 취했습니다.
막걸리가 술인걸 잠시 잊고 탄산음료로 착각했던가 봅니다.
밴쿠버 생막걸리 맛있습니다!
▶ 생막걸리 한잔 따라봅니다.
캐나다 밴쿠버 조선 갈비
주차장 있음.
테이블이 부스로 되어있어 식사하기 좋음.
반찬 무한 리필 가능.
바쁜 식당이라 고기가 신선함.
제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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