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은
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졸리움이 아닌가 싶어요.
게으른 고양이처럼
햇살이 내리 쬐는 소파에서
늘어지게 잘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달나라네요 ㅠ
오늘은 춘곤증을 날려줄 칼칼한 맛의 냉이 된장국 준비했어요.
재료도 간단하답니다.
냉이 된장국
신선한 냉이 한줌
물 2컵
2 스푼 된장
1 쪽 마늘
1/2 스푼 고춧가루
1 티스푼 피쉬소스
파 한줌
소금 한 꼬집
자, 만들어 볼까요?
1. 나름 비행기 타고 바다 건너오느라 고생한 우리 냉이
향긋한 봄내음이 올라옵니다.
먼저 물에 한번 헹구어주시구요.
2. 조금 긴 냉이는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3. 쌀 씻고 남겨놓은 쌀뜨물로 끓일거예요끓일 거예요.
역시 된장국은 뚝배기에 끓여야 제맛이 나죠 ^^
뚝배기에 담긴 파란 하늘 보이시나요~
4. 된장 2스푼을 풀어주세요.
5. 장국이 파르륵 끓으면
미리 준비한 냉이를 넣어줍니다.
6. 고춧가루 1/2~1스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대신 칼칼하게 청양고추를 총총 썰어주셔도 좋아요.
매운게 싫으신 분들은 생략!
마늘 한쪽도 다져주시구요.
7. 멸치 육수 만들 시간이 없으신 분들
네, 피쉬 소스 1 티스푼 넣어주세요.
"삼게멸치 액젓"이 국, 찌개에 아주 잘 어울려요
8. 한소끔 끓이고 총총 썰은 파 넣어주시고
한소끔 더 끓이면 됩니다.
9. 음~ 어디서 향긋한 냉이 냄새 안나시나요?
제가 끓이고 있어요 :)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이니 더 맛있어요.
구수한 냉이 된장국 한그릇 하실래요?
춘공증을 날려줄, 냉이 된장국으로 건강한 봄날 보내시길 바래요 ~
잠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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