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 눈 내린 작년 겨울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로워 올려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사진을 보면 조금 시원한 기분이 날 것도 같은데 그럼 그때 또 한 번 더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오늘의 제 자신이 만족하는 대로 사는 게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법정스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은 무엇에 쫓겨서 살아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게으름을 핑계 삼아 느리디 느린 하루를 보내볼까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밴쿠버의 지난겨울
자동차에 선명하게 투영된 나무들입니다. 폭설이 내려 나무들이 휘청거린 날이에요.
눈 밭에 오래 서 있으니 머리는 서늘해지고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긴 겨울에도 살아남은 생명력이란 대단한 거 같아요.
겨울에는 더 멋진 빛을 발하는 통나무 집입니다.
캐나다 비씨주 북쪽 Williams lake라는 도시에 위치한 Pioneer Log Homes 회사가 1년이 넘게 걸려 만든 통나무 집입니다.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회사에서 지은 통나무 집이라 일부러 구경 오는 사람들도 있어요.
귀엽죠?!
잔가지에 메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는 떨어졌을까요?
귀여워서 찰칵!
다음 날 온 비로 눈은 금방 사라져 버렸어요. 얼음, 땡!
폭설이 내린 날의 노스밴쿠버 영상입니다. 궁금하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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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느리지만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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