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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캐나다

[Canada] Westminster Abbey 밴쿠버 근교 가볼 만한 곳, 사진찍기 좋은 곳

by 맛키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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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 천장.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근교에 위치한 수도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밴쿠버에서 1시간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미션이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웨스트민스터 성 요셉 수도원은 농장과 언덕이 많은 미션의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원 교회 천장의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해 종교와 무관하게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멋진 사진 찍기에도 좋아 근처를 지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듯해서 소개해봅니다.  Let's go!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939년 오리건주 마운트 엔젤 수도원에서 설립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근교의 작은 도시 미션에 위치해 있는 베네딕토회 수도사 공동체입니다.  수도원의 공식 이름은 웨스트민스터의 성 요셉 수도원이며 성 요셉은 수도원의 수호성인이기도 합니다. 

 

1931년 밴쿠버 대교구의 윌리엄 마크 듀크 대주교가 신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48년 노르웨이 건축가 Asbjorn Gathe 가 새로이 설계한 수도원, 교회, 신학교가 지금의 수도원입니다.  현재 수도원에는 약 30명의 수도사가 있다고 합니다. 

참조 / Wikipedia

 

주소34224 Dewdney Trunk Rd, Mission, BC V2V 6Y5

전화번호 : (604) 826-8975

Hours : 6 am-6pm Mon-Sun

 

https://westminsterabbey.ca

 

Benedictine Monks in Mission, B.C.

“But as we go forward in our life and in faith, we shall with hearts enlarged and unspeakable sweetness of love run in the way of God’s commandments.”  – Rule of St. Benedict, Prologue

westminsterabbey.ca

 

 


 

▶ 사진으로 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외관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구름이 잔뜩 낀 파란하늘과 대조되는 회색 벽돌과 붉은 벽돌로 지어져 있습니다.  어디로 통하는지 모를 두 개의 문과 계단을 보고 있자니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이 연상되는 것은 왜일까요.   

 

 

웨스트민스터 사원 외관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굳게 닫혀있는 저 계단위의 파란 문을 열면 다른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만 같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성당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그 고요함에 숨을 죽이게 됩니다.  천장의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잔잔한 빛이 성당 내부를 밝힙니다.  그 안에서 만큼은 마음이 경건해지고 평화로와 집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내부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웨스트민스터 사원 조각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웨스트민스터 사원 스테인드 글라스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웨스트민스터 사원 스테인드글라스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저 높이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한참이나 올려다봅니다.  마음이 조금 찡해졌던 것도 같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천장.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잠시 휘청 했나봅니다.  내가 무얼 잘못한 거지 라며 책망을 하다가 조금 흔들리면 흔들린 데로 나름 괜찮아라고 혼자 중얼거립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잠시 서 있다가 나왔습니다.  그곳의 적막감이 주는 평화로움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산책로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사원을 뒤로 한채 근처에 있는 작은 산책로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미끼 낀 나무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비씨주에 지천으로 깔린게 요 이끼라는 녀석입니다.  초록색 솜털처럼 나무 둥지에 붙어사는 이끼들이 귀엽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웨스트민스터 사원 산책로. 물에 비친 나무들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언제부터일까요.  물만 보면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그 물 속에 투영된 것들이 무엇이든 제가 바라보는 것과 사뭇 다르게 다가옵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는데 제가 벌써 그 경지에 다다른 건 아닐까 하는 즐거운 착각을 해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산책로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낙엽을 보면 자꾸만 부스럭거리며 밟고 싶어집니다.  낙엽 밟는 그 폭신함때문일까요 아니면 부스럭 거리는 소리 때문일까요.  둘 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산책로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책 이야기를 하며 한참을 걸었습니다.  지인의 조곤조곤한 말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보이는 미션
Westminster Abbey in Mission

 

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강 건너편의 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에서 쏘는 광선을 받는 집이라니.. 부럽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들에게

 

 재밌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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