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을 찍다 보면 정말 내 마음과 다른 결과물이 종종 나와서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저에게는 매번 새로운 상황을 접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매일 또 하나씩 하다 보니 조금씩 성장해가는 제 자신에게 "오늘도 잘 했다"고 등을 토닥여주기도 합니다.
취미로 적당히 찍던 사진은 1 and 2 and 3 찰칵! 하고 셔터만 눌렀답니다.
근데 요즘 작정하고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려니 부가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이 예상밖으로 많았어요.
누가 그랬던가요... 사진은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맞습니다 ㅠ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
DIY Wood Backdrop Project
< 준비물 >
White paint , paint roller , Plywood 1/2" 4ft x 8ft , Gloves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혹 옷이 더럽혀질수도 있으니
버려도 아깝지 않은 옷을 입으세요.
작업대위에 올릴 수 있는 사이즈의 테이블탑을 만들 건데요.
최종 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 두개가 나왔어요.
작업대 위에 나무합판을 올려주세요.
우리의 허리는 소중하니까요 :)
샌드페이퍼로 나무판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약간 거친 재질이 좋아서 그냥 사용해요.
.. 실은 해가 지기전에 작업을 끝내야 해서
그 작업은 건너 뛰었습니다. ㅋ
작업실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강물 소리가 돌돌 들립니다.
다 말라버린 꽃잎이 겨울을 견디었네요.
오래된 페인트 뚜껑을 여니
페인트 브러쉬도 같이 들어있더라구요.
배려심이 깊으신 분이네요 :)
막대기로 마구 섞어주세요
하얀 페인트가 완성되었어요.
이제 칠해볼까요?
나무판에 추상화 한번 그려주세요.
은근 재미있어요.
이 맛에 추상화를 그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열심히 꼼곰하게 칠을 하다 보니 완성되었어요.
제가 원하던 거친 나뭇결이 잘 살려졌어요.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좋아서
잠시 하늘을 쳐다봅니다.
두 번째 테이블 작업도 도전해봅니다.
일반 학생용 책상 사이즈라 보시면 될듯해요.
이번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페이트를 흩뿌려봅니다.
3번 정도 덧칠을 해줍니다.
사용하지 않는 수건으로 페인트한 표면을
스삭~ 하고 닦아줍니다.
완성!
나무 합판의 뒷면은 다른 색으로 칠하려고 남겨두었어요.
옆면도 칠해줍니다.
저의 첫번째 DIY 촬영용 나무 테이블 만들기였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그 나무 테이블을 배경으로 찍은 샐러드 사진은 요기 ↓
https://tastekeys.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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