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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서울/시청] 시청역 족발 맛집 #만족 오향 족발

by 맛키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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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오향 족발

 

저의 절친 제주 도민 미경씨가 좋아하는 시청역 만족 오향 족발입니다.  제가 혼자 사 먹을 정도로 즐기지 않는 음식 중의 하나가 족발인데요 그렇다고 안 먹는 음식도 아니고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외국에 살다 보니 맛있는 족발을 먹을 기회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미경씨가 만족 오향 족발에 데려간 날 족발 한 접시는 제가 다 먹은 듯합니다.  족발은 장충동에서만 먹는 줄 알았던 제가 양배추 마늘 소스와 함께 먹는 족발의 쫀득함에 제대로 반한 거죠.  마늘향이 알싸하게 나는 새콤한 소스에 쫀득한 족발을 곁들여 먹는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만족 오향 족발

만족 오향 족발

족발을 주문하면 먼저 채썬 양배추 한 그릇을 가져다주십니다.  

양배추를 통으로 잘라 아삭아삭 간식으로도 잘 먹어서 계속 집어먹게 됩니다. 

 

 

 

만족 오향 족발

이것이 문제의 마늘 소스입니다. 

채썬 양배추를 넣고 소스와 버무려 족발과 함께 먹으면 족발의 느끼함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집니다.  

 

 

 

만족 오향 족발

마늘 소스와 양배추를 함께 먹다 보면 처음 양푼 가득히 나온 양배추는 금방 사라집니다. 

저의 뱃속으로... 흐.. 

야채라서, 식이섬유가 많아서 괜찮다고 제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 

마늘향에 누군가는 기절을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만족 오향 족발

족발과 함께 차려주시는 반찬과 쌈장, 마늘입니다. 

특히 장아찌가 맛있었던게 기억납니다. 

 

 

 

만족 오향 족발

족발과 함께 나온 만둣국입니다.  

작은 물만두가 동동 떠 있어서 양이 작다 싶었는데 나중에 떡까지 넣어주셨어요. 

 

 

 

만족 오향 족발

떡도 잔뜩 들어가고 달걀도 풀어주시니 떡만둣국 한솥이 되었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 호로록~ 거리며 잘 먹었네요. 

국물이 남았다면 밥도 볶아주셨을 듯한데 제가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만족 오향 족발

드디어 나온 만족 오향 족발입니다. 

대충 중자 족발을 주문한듯한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쫀득하니 윤기 자르르해 보이죠? 

뼈에 붙은 살도 많습니다. 

 

 

 

만족 오향 족발

다음 방문까지 기다려야지 먹을 수 있는 만족 오향 족발입니다. 

시청역 맛집으로 추천해요!

 

 



 


 

제 개인적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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